
황희찬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실시 중인 프리시즌 경기에 단 한 차례도 뛰지 않았다. 관중석에서 관전하는 모습만 포착됐다.
클럽은 큰 부상이 아니고 조만간 뛸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은 코앞에 두고 개막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에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스포르팅 리스본과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도 황희찬이 뛰지 않는다면 8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언제 그라운드에 나설지 알 수 없다.
황희찬은 한국에서 평가전을 가진 후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지난 시즌 초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하다 부상을 입고 두달 가량 결장한 뒤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황희찬의 부활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이 시즌 초부터 결장할 경우 울버햄튼은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다.
황희찬이 우려를 불식시키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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