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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에 -5'…'국민타자' 이승엽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넘어 초읽기에 들어가

2022-07-26 14:42

이정후,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에 -5'…'국민타자' 이승엽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넘어 초읽기에 들어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정후는 25일 현재 개인 통산 744경기, 995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중에 1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현재 23세 11개월 5일의 나이인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하면 '국민타자' 이승엽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넘어 KBO 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쓰게 된다.

먼저 KBO 리그 역대 최연소 1000안타 주인공인 이승엽(전 삼성)의 25세 8개월 9일의 기록을 약 21개월 가까이 대폭 앞당기게 된다. 또한 아버지인 이종범(전 KIA)의 최소경기 기록인 779경기도 무려 30경기 이상 단축시키게 된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첫해 4월 4일 사직 롯데 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데뷔 첫해 179안타로 KBO 리그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신인왕을 움켜쥐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후 2년차인 2018년에 163안타에 이어 2019년에는 개인최다안타인 193안타를 날리는 등 매 시즌 빠짐없이 세 자릿수 안타 이상을 터뜨리며 올해까지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홈런포까지 장착해 이미 한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15개)까지 세우며 매 시즌 커리어하이급 시즌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MVP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이정후의 1,000안타 관련 신기록들은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KBO는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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