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이닝 무안타 이우찬 호투에 문성주·이재원 홈런쇼' LG, 16안타로 NC에 전날 패배 설욕[LG-NC전]

2022-07-23 21:55

LG 트윈스가 이우찬의 롱 릴리트 무실점 호투와 무더기 안타로 NC 다이노스에 전날 역전패를 완승으로 되갚았다.

23일 창원 NC전에서 2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나와 3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 시즌 4승째를 올린 이우찬[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창원 NC전에서 2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나와 3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 시즌 4승째를 올린 이우찬[연합뉴스 자료사진]
LG는 23일 창원 NC전에서 문성주의 2게임 연속홈런(5호)과 이재원의 2점홈런(9호) 을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려 11-5로 승리, 전날 8회 4-5 역전패를 설욕했다.

선발 김윤식에 이어 2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구원으로 나선 이우찬이 3이닝 동안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4승째(무패)를 올렸다.

승리 디딤돌이 된 이우찬의 3이닝 역투는 올시즌 개인 최다이닝 투구. 지난 5월 19일 왼팔 전완근 뭉침 증세로 1군에서 제외된 뒤 재활을 거쳐 7월부터 1군에 복귀해 7월 이날까지 5게임에서 7⅓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0점대(0.96)로 낮아졌다.

LG는 1회초 채은성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잡은 뒤 2회초에 문성주의 3점홈런 등 4안타 2사사구로 5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이 2회말 닉 마티니의 홈런(시즌 12호) 등 3점을 뽑으며 추격을 하자 선발 김윤식을 내리고 이우찬을 내세워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무더기 안타를 퍼부으며 NC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리드오프 박해민이 2루타 2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비롯해 채은성과 서건창이 각각 3안타씩을 날렸고 문성주가 2게임 연속홈런으로 시즌 5호를, 이재원이 3회에 쐐기 2점 홈런(시즌 9호)를 날려 낙승했다.

NC는 마티니와 9회말 김주원이 5호 홈런을 날렸으나 처음부터 많이 벌어진 점수차를 벌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 2번째 선발로 프로 데뷔승에 도전했던 NC 선발 이용준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져 첫 승리 대신 프로 첫 패전투수가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