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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대규모 야구스포츠파크 건립' KBO, 진주시와 '남해안 벨트 조성 목표'로 MPU 체결 야구시설 건립

2022-07-12 10:23

KBO 허구연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진수시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KBO 제공]
KBO 허구연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진수시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KBO 제공]
KBO와 경남 진주시가 '남해안 벨트'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

KBO 허구연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진주시는 명석면 관지리에 약 85,000㎡(약 25,7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정식 규격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등 야구훈련캠프 인프라 조성을 위해 43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12월 ‘진주시 야구스포츠 파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는 진주 시내와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숙박 등 접근성에 장점이 있다. 기온이 온화한 진주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훈련시설이 완공되면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 조성돼 지역경제활성화와 한국야구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BO와 진주시는 국내 최초의 에어돔 실내야구연습장, 웨이트트레이닝장,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와 조명, 펜스 시설 등 최고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KBO가 계획 중인 남해안 벨트 조성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야구스포츠파크 조감도
진주야구스포츠파크 조감도
당초 진주시는 총 10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야구장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KBO ‘남해안 벨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430억원으로 예산을 증액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의 훌륭한 시설 구축과 남해안 벨트의 첫 사업 스타트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진주시민들에게 MOU 체결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4월 3일 허구연 총재와의 만남에서 제안 받은 남해안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진주시 야구 동호인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훈련캠프 조성을 약속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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