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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NC전 3게임 21이닝 연속 무실점 쾌투로 국내 투수 2번째 10승 고지 밟아…구창모는 5.1이닝 1실점으로 시즌 2패째[NC-키움전]

2022-07-10 16:41

안우진이 10일 고척 홈경기에서 NC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며 개인 첫 번째, 국내투수로 2번째 10승고지를 밟았다.[연합뉴스 제공]
안우진이 10일 고척 홈경기에서 NC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며 개인 첫 번째, 국내투수로 2번째 10승고지를 밟았다.[연합뉴스 제공]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국내 투수로 소형준(kt 위즈)에 이어 2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안우진은 10일 고척 홈경기에서 구창모와의 첫 선발 맞대결에서 정확하게 104개의 공을 던지며 8⅓이닝 2피안타 3사사 11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를 과시했다. 이로써 안우진은 지난해 9월 23일부터 NC전 4연승과 함께 4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개인 첫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특히 안우진은 올시즌 NC전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4월 14일), 6이닝 무실점(5월19일)에 이어 이날까지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21⅓이닝 무실점행진을 이어갔다.

이와함께 안우진은 이날 11개의 탈삼진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통산 125개로 드류 루친스키(NC)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두자릿수 탈삼진은 개인 3번째.

이날 키움은 6회초 이지영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김휘집의 우전 적시타로 뽑은 2점을 안우진-문성현(12세이브)이 이어 던지며 NC에 2-0으로 승리, 3연승했다. 키움은 지난 4월12일~14일 고척 NC전 스윕에 이어 두번째 NC전 스윕승으로 올시즌 NC전 8승1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지난 5일 한화전에 이어 이번 주 두번째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5회까지 매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무실점으로 버텨낸 뒤 6회초 1사 뒤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 준 뒤 투구수가 98개에 이르자 마운드를 김진호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그러나 김진호가 실점을 하면서 구창모의 자책점이 1점이 돼 평균자책점이 0.92에서 0.99로 소폭 높아졌고 덩달아 4연승 뒤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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