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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입찰 '올스톱'...어빙은 정말 제임스와 함께 뛰고 싶어 해"(ESPN 윈드호스트)

2022-07-08 10:06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입찰의 묘미는 입찰가가 낙찰이 될때까지 계속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최초 입찰 가격을 너무 높이 부르면 입찰자들은 입찰을 포기한다. 입찰자들을 유혹하려면 약간은 낮은 가격을 불러야 한다. 그래야 입찰 전쟁이 일어난다.

브루클린 네츠가 케빈 듀랜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자 30개 구단 중 약 절반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브루클린이 부른 첫 입찰 가격이 너무 높았다.

젊은 올스타에 신인 지명권 5장 또는 기존 선수 5명을 더한 카드라면 듀랜트를 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관심을 보였던 구단들이 입찰을 포기했다고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듀랜트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구단은 듀랜트 영입을 위한 가격을 더 이상 높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루클린에 제시한 것보다 나은 조건을 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윈드호스트는 브루클린이 입찰 전쟁이 일어나길 바랐으나 거리가 너무 멀다고 했다.

이에 브루클린도 급할 게 없다며 듀랜트의 트레이드를 서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듀랸트의 트레이드는 다음 시즌 트레이닝 캠프가 열린 후 전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이리 어빙에 대해 윈드호스트는 "어빙은 정말 LA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며 "어빙이 브루클린에서 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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