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7일 광주경기가 경기 도중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두차례 중단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
고영표와 파노니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예정대로 시작됐지만, 2회말 KIA의 공격 도중 강한 빗줄기로 오후 7시2분 즈음 한차례 중단된 뒤 50여분 쯤 지난 7시51분 재개됐다.
하지만 3회 kt 공격 때 다시 빗방울이 다시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다시 30분을 기다렸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오후 8시28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에 따라 KBO 리그 데뷔전에 나선 KIA의 새 외국인투수 파노니의 2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기록은 무효가 됐다.
또 덩달아 비디오판독끝에 홈런으로 인정받은 2회 박경수의 시즌 첫 홈런도 역시 무효가 되고 말았다. 박경수의 홈런은 지난해 10월 16일 한화전 이후 264일만에 나온 홈런이었지만 무효가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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