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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리그 6월 MVP 후보, 5명으로 압축…투수 켈리·폰트, 타자 박병호·이정후·소크라테스

2022-07-04 16:11

2022 KBO 리그 6월 MVP 후보, 5명으로 압축…투수 켈리·폰트, 타자 박병호·이정후·소크라테스
5승의 케이시 켈리부터 최다안타·타점의 이정후에 홈런 1위 박병호까지'

6월 한달 동안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투수 2명, 타자 3명등 모두 5명이 2022 KBO 리그 6월 MVP 후보에 올랐다.

투수로는 케이시 켈리(LG 트윈스)와 윌머 폰트(SSG 랜더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타자로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박병호(kt 위즈)와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가 후보다.

먼저 켈리는 6월 한달 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아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총 3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점대(1.91)를 유지했고, 29탈삼진으로 해당 부문 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역대 외국인투수 최소경기(99경기) 50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간 켈리의 활약으로 LG는 6월 월간 팀 승률 1위(0.714, 22경기 15승 6패 1무)의 일등공신이 됐다.

4월에 이어 2번째 월간 MVP 후보에 오른 폰트는 6월 한달 간 4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로 3승을 올렸다. 폰트는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4로 NC 구창모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자 쪽에서는 박병호가 뜨거운 홈런 생산력을 보이며 5월에 이어 6월까지 2달 연속으로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6월 10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박병호는 6월 25일 수원 LG전부터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2위와 거의 배에 가까운 13개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8일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350홈런 고지를 넘어선 박병호는 올 시즌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홈런왕과 함께 통산 3번째 5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이정후는 새삼 설명이 필요없는 KBO 리그 최도 타자다. 6월 한달동안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1위를 기록했고 4할에 육박하는 타율(0.392, 2위)에다 장타(장타율 0.691, 공동 1위)능력까지 선보이며 홈런 8개(2위)를 터트렸다.

소크라테스도 팀의 효자 외국인타자 역할을 하며 5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리그에서 그 누구보다 많이 홈 베이스를 밟으며 21득점을 올렸고, 홈런 공동 3위(5홈런), 안타 3위(33안타)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6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늘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진행된다.

6월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10일(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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