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3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왜 토트넘이 히살리송과 계약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나는 그의 열성 팬이 아니다. 그는 많은 기회를 놓친다. 득점 기록은 좋지 않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서 무슨 포지션으로 뛰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리 케인보다 못하다. 손흥민보다 못하다. 그리고 데얀 클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토트넘에 스쿼드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히샬리송은 매주 뛰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했다.
매주 뛰지도 못할 선수에게 6천만 파운드의 거금을 투자한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HITC는 "우리가 보기에 히살리송은 토트넘 홋스퍼에 좋은 영입이다. 6천만 파운드는 선발 라인업에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공격수에게 지불하기에는 많은 돈이다. 하지만 그는 25세에 불과하며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게다가, 히살리송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있지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시즌에는 그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ITC의 지적대로 콘테 감독은 히살리송을 케인,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 또는 휴식이 필요할 태 '스쿼드 플레이어'로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백업 요원이 없어 고전했다. 특히 체력 소모가 많은 손흥민에게는 히샬리송과 같은 선수가 절대 필요하다.
히살리송이 기대만큼 해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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