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최상민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5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SSG는 이날 파죽의 6연승을 거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2사 후 한유섬이 좌중간 2루타, 박성한은 고의사구, 케빈 크론은 실책으로 살아나가 만루를 만든 뒤 최상민이 KIA 8번째 투수 김현준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위 KIA는 5연패에 빠지며 5위 kt wiz에 1게임 차로 쫓겼다.
![역전 3루타를 날린 김준완[키움 히어로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1224907022725e8e9410871751254215.jpg&nmt=19)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김준완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7-5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회말 김준완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4회초 2루타를 친 정은원을 이진영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노수광의 3루타에 이어 박상언의 적시타로 2-1로 앞섰고 6회에는 김인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말 김휘집이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으나 한화는 7회초 노수광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4-2로 앞섰다.
그러나 7회말 한화가 갑자기 무너졌다.
키움은 1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투수 땅볼을 쳤으나 공을 잡은 김종수가 홈에 악송구해 3-4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김준완이 우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6-4로 뒤집었다.
키움은 이용규도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7-4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1,3루 LG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손을 들어 올려 브이를 그리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1224930049435e8e9410871751254215.jpg&nmt=19)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따돌렸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을 고르자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초 1사 후 볼넷을 고른 황성빈이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1-1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LG가 이재원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유강남과 대타 이영빈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사 후 타석에 나선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롯데는 7회초 안치홍의 2루타와 정훈의 우전안타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대호가 삼진, 전준우가 3루 땅볼로 아웃돼 동점 기회를 날렸다.
![kt 장성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1224954070425e8e9410871751254215.jpg&nmt=19)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1-7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1회초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안권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양찬열의 2루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이어져 먼저 2점을 뽑았고 1사 만루에서는 박세혁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3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kt는 공수 교대 뒤 황재균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상대 실책 속에 2사 만루에서 오윤석과 장준원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8-5로 역전시켰다.
5회에는 박병호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kt는 8회말 장성우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2⅔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5개로 8실점하고 강판당했지만, 실책이 낀 덕에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한편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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