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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종합] LG 손호영 3점포 폭발…한화 대파하고 선두 추격

2022-06-21 22:51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5회말 2사 주자 1, 2루에 LG 손호영이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선행 주자 문보경, 유강남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5회말 2사 주자 1, 2루에 LG 손호영이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선행 주자 문보경, 유강남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내세운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손호영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0-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LG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게임 차를 유지하며 1위 SSG 랜더스에는 3.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꼴찌 한화는 교체 외국인 투수 옐프리 라미레즈를 처음 선발 투입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라미레즈는 2⅓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3개로 4실점(1자책)하고 강판당했다.

꼴찌 한화는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키움 이지영[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이지영[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6회초 이지영의 2루타 등으로 무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7회초 공격에서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수환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지영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4-3으로 역전시켰다.

삼성은 8회말 1사 1, 3루와 9회말 1사 1루의 기회에서 연속 병살타가 나와 땅을 쳤다.

두산 외야수 양찬열[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외야수 양찬열[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는 인천 방문경기에서 SSG를 16-2로 대파했다.

두산 양찬열은 군 복무를 마치고 627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이닝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SSG 투수진은 선발 이건욱 포함 8명의 투수가 11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수원=연합뉴스)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KBO리그 최초의 9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 KT 박병호가 5회가 끝난 후 꽃다발을 받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KBO리그 최초의 9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 KT 박병호가 5회가 끝난 후 꽃다발을 받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NC 다이노스를 8-1로 제압했다.

NC는 1회초 손아섭이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명기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kt는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실책, 강백호는 우전안타를 날린 뒤 박병호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앞섰다.

2사 후에는 오윤석과 심우준이 볼넷을 고르자 조용호가 우전안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박병호와 김준태가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7-1로 앞섰다.

6회에는 다시 박병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국민 거포'로 부활한 박병호는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광주=연합뉴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박찬호가 4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박찬호가 4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리드오프 박찬호가 3타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물리쳤다.

이로써 KIA는 롯데를 상대로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는 5이닝 동안 8안타로 6실점(3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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