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새 외국인투수 라미레즈, LG에 2.1이닝 4실점으로 쓴맛

2022-06-21 19:53

KBO 리그 첫 등판에서 2.1이닝 4실점을 한 라미레즈{연합뉴스 제공]
KBO 리그 첫 등판에서 2.1이닝 4실점을 한 라미레즈{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KBO 리그에 첫 등판에서 쓴맛을 보았다.

라미네즈는 21일 잠실 원정경기 LG전에 첫 등판해 2⅓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3사사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에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은 라미레즈는 2회말 1사 후 문보경과 유강남에게 잇달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손호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라미레즈는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홍창기의 3루쪽 땅볼때 한화 3루수 변우혁이 제대로 잡았다면 병살타로 연결할 수 도 있었으나 이를 놓치면서 실책으로 만루를 만들어 주고 말았다.

이어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2번째 실점을 한 뒤 김현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이번에는 채은성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아 4실점했다.

라미레즈는 3회에 문성주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문보경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투구수가 60개를 넘어서자 주현상으로 교체됐다.

4회말 현재 LG기 4-0으로 리드하고 있어 이대로 끝날 경우 라미레즈는 첫 등판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한화는 9연패에 빠지게 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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