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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1일 광주 롯데전에 '습지 보전' 중요성 알리는 '람사르데이' 개최

2022-06-20 14:18

21일 롯데와의 광주 홈경기 람사르데이에 선수단이 입을 람사르 유니폼
21일 롯데와의 광주 홈경기 람사르데이에 선수단이 입을 람사르 유니폼
KIA 타이거즈가 2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람사르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람사르 데이는 KIA 구단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이하 람사르 센터)가 함께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 데이로, 지난 2017년 시작된 뒤 올 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람사르센터는 이날 관객들에게 돗자리와 배지 등을 나눠주고, 국내 첫 도심 국가 습지인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보전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유연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한다.

선수단은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한 람사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람사르 유니폼 전면에는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를 수놓았고 유니폼 뒤 배번 아래엔 ‘I♡ Wetlands문구가 새겨진다. 선수단 모자의 ‘T’로고 역시 청록색이다.

KIA는 이날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을 모바일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전 세계 4개의 람사르지역센터 중 한 곳으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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