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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연장 10회 박해민 밀어내기 등 3득점으로 키움에 위닝시리즈{LG-키움전]

2022-06-19 17:33

LG의 플럿코가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1실점으로 버텨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연합뉴스 제공]
LG의 플럿코가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1실점으로 버텨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연장 승부끝에 위닝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장식했다.

LG는 19일 고척스카이돔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적시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보태 뒤늦게 전병우의 뒤늦은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키움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게임차를 1게임차로 줄이는 한편 키움을 상대로 5승4패로 우위를 지켰다.

아담 플럿코와 에릭 요키시가 23일만에 다시 맞붙은 선발 대결은 똑같이 7이닝 1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이정후에게 홈런(시즌 12호)으로 1실점했다. 마찬가지로 요키시도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채은성에게 동점 홈런(시즌 4호)을 맞았다.

이후 불펜싸움으로 이어진 끝에 연장 10회에 승부가 갈렸다.

LG는 연장 10회 선두타자 이상호가 대타로 나서 내야안타로 나가자 정석대로 번트에 나섰다. 하지만 키움은 두 차례 번트 수비에서 선행주자를 잡기위해 던진 공이 모두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LG는 1사 뒤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현수가 좌전안타에 이어 채은성이 중견수 쪽으로 큼직만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단숨에 3득점해 승부를 가름했다.

키움은 10회말 2사 뒤 전병우가 에는 3루수 송성문이 2루를 노렸지만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김민성의 희생번트에는 1루수 전병우가 3루에 송구했지만 역시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두 플레이 모두 야수선택으로 기록됐다.

키움 야수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절호의 기회를 잡은 LG는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밀어내기 사구로 출루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10회 마지막 공격에서 전병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채은성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가장 좋았고 고우석은 19세이브를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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