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비수마 [브라이튼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15024330093104fed20d3049816221754.jpg&nmt=19)
ESPN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계약 성사가 임박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수나는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에 이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세 번째로 계약하는 선수다. 비수나는 이번 주 후반 메디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ESPN은 전했다.
토트넘은 1월에 비수마에 관심이 있었지만, 브라이튼과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비수마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 계약이 끝난다. 브라이튼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비수마의 토트넘행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비수마가 지난 10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비수마의 무혐의를 확신했기 때문에 그와 계약을 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 사이트인 ‘카틸리지캡틴’은 “토트넘은 비수마에 대해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이튼앤호븐뉴스’는 수섹스 경찰이 8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브라이튼 출신의 20대가 풀려났다.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해 10월 비수마의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비수마는 브라이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브라이튼은 영국 사법 제도의 정당한 절차를 따를 것이다. 이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수마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비수마는 이후 경기에 출전했다.
ESPN은 토트넘아 올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한 해리 윙크스 자리를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짝을 이뤄 메워주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인 스쿼드 개편을 하고 있다. 최소 6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7명까지도 영입할 수 있다고 일부 영국 매체가 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미들즈브러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와의 거래도 성사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콘테 감독은 선수 구성을 7월 한국 투어를 하기 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와 격돌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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