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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집요하네’ 안 가겠다는데도 끝까지 “리버풀, 손흥민 잡아야”(다우닝)

2022-06-13 07:21

손흥민
손흥민
지금으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로’다. 본인도 토트넘을 좋아하고 있고, 클럽도 그를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풋볼 런던은 최근 토트넘이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지 못했으면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설사 토트넘이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해도 클럽은 손흥민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은 지금 이적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리고 이적 문제로 동요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를 토트넘에서 끌어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있다.

리버풀 출신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낸 스튜어트 다우닝은 라이브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돈이 많이 들더라도 손흥민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사디오 마네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닝은 마네 자리를 웨스트햄의 재로드 보웬 대신 손흥민이나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로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리버풀은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그가 리버풀에 딱 맞는 선수다. 그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며 아마도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다우닝은 “리버풀은 이미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확보했다고 생각하지만 (마네를 대체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보웬이 연결된 것을 보았다. 나는 그가 마네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보웬은 마네와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이다.

다우닝은 이어 “뎀벨레도 연결됐다. 아마도 뎀벨레나 손흥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데려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에 출격한다.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살라가 부상으로 방한하지 못하는 바람에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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