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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복 6이닝 무실점투에 이대호 연타석포 등 17안타 폭발시켜 시즌 첫 두자리 득점으로 kt 완파[kt-롯데전]

2022-06-12 20:50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완봉승을 영봉승으로 되갚았다.

홈런타자의 여유. 이대호가 12일 사직 홈경기에서 3회말 24일만에 홈런포를 터뜨린 뒤 여유있게 손을 흔들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홈런타자의 여유. 이대호가 12일 사직 홈경기에서 3회말 24일만에 홈런포를 터뜨린 뒤 여유있게 손을 흔들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2일 사직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이인복의 무실점 5승투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3발을 포함한 17안타를 퍼부어 1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으로 대승을 거두고 연패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kt 타선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올려 전날 고영표에 당한 팀 완봉패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씻었다.

롯데는 17안타가 말해주듯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10안타 7실점으로 일찌감치 KO 시켰고 2번째 불펜 허준호마저 1이닝 5안타 6실점으로 두들기며 낙승을 이끌어 냈다.

롯데가 12일 사직 kt와의 홈경기에서 13-0으로 승리, 전날 완봉패를 영봉승으로 되갚았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12일 사직 kt와의 홈경기에서 13-0으로 승리, 전날 완봉패를 영봉승으로 되갚았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대호가 데스파이네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비롯해 전준우가 3점홈런 등 5타수 2안타 5타점에다 이호연은 프로 데뷔 후 첫 3안타를 날렸고 박승욱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데스파이네의 초구 슬라이더를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에 이어 5회말에는 데스파이네의 직구를 통타해 연타석 아치를 그려내 초반 대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5월 14일 한화전 멀티홈런에 이어 24일만에 맛본 멀티홈런이자 아울러 3회 홈런으로 KBO 통산 7번째 3500루타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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