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PFA의 투표 시기 때문에 손흥민이 제외됐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올해의 팀 투표는 매년 2월에 실시한다. 시즌 종료 3개월 전에 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2월까지 10골에 그쳤다. 그러나 올 3월부터 리그 13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터트렸다. 시즌 23골의 반 이상을 투표 이후에 넣은 것이다.
결국, 손흥민이 선정되지 못한 것은 손흥민의 대활약상이 펼쳐지기 전에 투표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투표가 시즌이 끝난 후 실지됐다면,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스퍼스웹은 이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 시기를 시즌이 끌난 후로 변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포함되지 않자 토트넘 팬들은 물론이고 중립적인 팬들도 거세게 반발했다
영국의 유명 안경점 체인은 "우리 눈이 망가졌다. 손흥민이 안 보인다"고 경악했다.
다른 팬은 "손흥민이 농구를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비아냥댔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을 누르고 호날두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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