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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종격투기 '아이콘' 폴라양, “추성훈 나와 붙자!”...지난해 추성훈 부상으로 대결 무산

2022-06-07 00:23

추성훈
추성훈
필리핀 이종격투기의 아이콘 에두아르도 ‘랜슬라이드’ 폴라양(38)이 ‘섹시야마’ 추성훈(46)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닐라스탠다드 등 필리핀 매체들은 전설적인 호주 스트라이커 ‘더 건슬링어’ 존 웨인 파와의 첫 번째 원 슈퍼 시리즈 경기에서 승리한 폴라양이 추성훈과 대결하고 싶어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폴라양은 “추성훈도 큰 승리를 거둔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전하기 아주 좋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최근 ONE X에서 일본의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TKO로 물리친 바 있다.

폴라양은 또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슈퍼’ 세이지 노스컷과의 대결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슈퍼 시리즈 경기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노스컷과의 우슈 대 가라테 경기를 정말 원한다”고 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4월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데뷔전에서 폴라왕과 대결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훈련 도중 팔 근육 부상을 입어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추성훈은 부상에서 회복한 루 올 3월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카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경기에서 아오키(일본)를 2라운드 1분 50초만에 TKO로 제압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유도 선수 출신인 그는 K-1과 드림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2009년 UFC에 입성했다.

옥타곤에서는 2승 5패에 그쳤지만, 2019년 원 챔피언십과 계약 후 2승 1패를 기록했다.

추성훈은 “나는 50세가 될 때까지 싸우겠다. 그것이 목표다. 1년에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고 가정하면, 4년이 남았으니 여덟 경기가 넘는다”고 말했다.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취소된 폴라양과의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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