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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브라질에 이기면 한국 언론들 뭐라고 할지 기다려진다” 일본 축구 팬들 “역시 일본이 한국보다 강해”

2022-06-03 02:28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브라질의 네이마르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브라질의 네이마르
한국이 브라질에 1-5로 완패하자 일본 축구 팬들도 충격을 받았다.

한국은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밀린 끝에 1-5로 대패했다.

한국은 황의조가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렸을 때만 해도 이렇게 까지 참패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러나, 브라질의 간판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2골을 포함, 내리 4골을 내주면서 무너젔다.

같은 날 FIFA 랭킹 23위인 일본은 자국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파라과이는 FIFA 랭킹 50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0개 팀 중 8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에 일부 일본 팬들은 “일본이 파라과이에 4-1로 이겼다. 일본이 브라질에게도 이기면 한국 언론사들이 뭐라고 할지 기다려진다”고 비아냥댔다.

“역시 일본이 한국보다 강하다고 느꼈다” “한국은 수비진이 너무 약하다. 아직 김영권이 주전이란 것도 그렇다”고 적은 팬들도 있었다.

이어 “한국은 여전히 ​​파울이 많다. 한국팀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변하지 않았다.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비판했다.

VAR에 대한 코멘트도 적지 않았다.

한 팬은 “홈 경기에서 VAR로 페널티를 2개나 준 것은 좀 부끄럽다”고 힐난했다.

다른 팬은 “나는 VAR이 축구에 도입되고 나서 계속 이것이 있는 한 한국 축구에 미래는 없다고 말해 왔다. 예상대로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주심은 일본인 사토였지만, VAR은 한국의 심판단이었다.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적었다.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지적한 팬도 있었다. 그는 “솔직히 이것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나라와 아시아의 강호의 차이다. 아직 아시아와 남미, 유럽의 차이는 크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6일 칠레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10일에는 일본에 패한 파라과이와 대결한다.

일본은 6일 브라질과 맞붙고, 10일에 가나와, 14일에는 칠레 또는 튀니지와 각각 평가전을 벌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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