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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종합] 2위 키움·3위 KIA, 나란히 한 점 차 신승…선두 SSG는 대패

2022-06-02 23:29

KIA 타이거즈 박찬호[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 박찬호[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1위 SSG 랜더스가 대패를 당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 3위 KIA 타이거즈는 상승세를 타며 SSG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과 KIA는 2일 나란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회에 나온 결승점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선두인 SSG를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KIA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9회에 터진 박찬호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KIA는 잠실 두산전 3연전을 휩쓴 가운데 5월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이어진 원정 연승을 '9'로 늘렸다.

시즌 30승(22패) 고지에 오른 KIA는 2위 키움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하면서 1위 SSG와 격차는 5.5경기로 줄였다.

KIA는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3번째 2천600승을 달성했다.

키움 전병우[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전병우[연합뉴스 자료사진]


2위 키움도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9회말에 나온 전병우의 밀어내기 끝내기 볼넷으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푸이그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kt 박병호[연합뉴스 자료사진]
kt 박병호[연합뉴스 자료사진]


8위 kt wiz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위 SSG를 14-1로 대파했다.

박병호는 타점 3개를 추가해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1천 타점 고지를 밟았다.

배턴을 받은 SSG 정성곤은 몸이 덜 풀린 탓에 장성우에게 몸 맞는 공, 박준태에게 볼넷을 거푸 헌납해 또 베이스를 꽉 채웠고, 배정대에게 밋밋한 직구를 던졌다가 좌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녹다운됐다.

7회 장준원의 우중간 2루타와 김병희의 우중간 안타로 얻은 2점, 8회 황재균의 2타점 2루타, 9회 김준태의 투런포는 덤이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선수단[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9회 한화 이글스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점수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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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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