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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카펜터 이어 킹험도 웨이버 공시로 외국인투수 2명 모두 교체…올시즌 교체 외국인선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나

2022-06-02 16:38

한화의 닉 킹험이 2일 웨이버공시가 되면서 퇴출됐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의 닉 킹험이 2일 웨이버공시가 되면서 퇴출됐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닉 킹험도 퇴출했다.

한화 구단은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킹험은 지난 4월 11일 우측 상완근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에 집중했으나 지난 1일 처음 실시한 불펜 피칭에서 또다시 통증이 재발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6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이다. 킹험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로 활약했다. 특히 팀내에서 가장 많은 15차례 퀄리티스타트로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해내 지난해 55만 달러에서 올해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인센티브 20만)로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했었다.

킹험은 이에 앞서 2020년 SK(현 SSG)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에서 2패를 당한 뒤 퇴출을 당한 적이 있어 KBO 리그에서 두번째 시즌 초반에 퇴출되는 선수가 됐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32)를 웨이버 공시한 뒤 1일 대체 선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다.

구단은 "킹험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 또한 조속히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올시즌에 퇴출된 외국인선수는 윌리엄 쿠에바스, 헨리 라모스(이상 kt), 리오 루이스(LG)에 이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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