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대인이 24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초 좌월 1점홈런(시즌 5호)을 날려 턱밑까지 추격,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2422065307323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KIA는 24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8회초 삼성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2-3으로 뒤진 8회 류지혁의 볼넷, 김선빈의 중전안타, 나성범의 몸맞는 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황대인의 병살타때 류지혁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강습 땅볼을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가슴쪽으로 막아내기는 했짐나 포구에 실패하면서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이로써 KIA는 지난 4월 30일~5월 2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첫 3연전에서 7~9회에 잇달아 역전으로 3연패했던 설움을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KIA는 올시즌 최다인 16번째 역전승.
삼성은 목통증에서 3경기만에 돌아 온 구자욱이 3안타를 날리고 선발 황동재가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 주지 못했다.
특히 삼성은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을 만들었지만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삼진을 당하고 김태군이 병살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KIA는 0-3으로 뒤진 6회초 선두 류지혁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땅볼 때 첫 득점을 올린 뒤 2사 후 황대인이 시즌 5호 좌월 홈런으로 추격에 나서 2-3으로 1점차로 다가선 뒤 결국 8회에 역전에 성공했다.
KIA 3번째 불펜으로 7회 2사 후에 등판한 홍상삼은 1타자 볼 3개만을 던지고 행운의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9회에 나선 정해영은 13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소크라테스가 멀티히트를 날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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