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관심사였던 킬리안 음바페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며 PS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3년 후에는 홀가분하게 떠나겠다는 것이다.
얼링 할란드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 안토니오 콘테(이상 토트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아티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 대어급들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감독 에릭 텐 하흐가 이를 확인했다.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에 잔류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이다. 그는 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끊임없이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호날두 본인이 “나는 리그에서 5위나 하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즌 후 맨유와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하흐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취임하면서 호날두도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아직 리버풀과 연장 계약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PSG가 살라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도 그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케인이 있는 한 콘테 감독이 그를 백업으로 쓸 리 만무하다.
케인은 토트넘 잔류가 확실시되고 있다. 갈 곳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맨시티행이 불말하면서 올해 다시 한번 이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맨시티가 할란드를 영입하면서 맨시티행은 또 좌절됐다. 맨유행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대신 하흐가 사령탑이 되면서 이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케인은 콘테 감독 체제 하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소한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 역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굳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없다.
손흥민의 경우, 시즌 중에는 조용하다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맨유행 설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데다, 레비 회장이 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손흥민 본인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토트넘이 버리지 않는 한 결코 먼저 토트넘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행이 유력시되다가 하흐에 물을 먹은 포체티노는 PSG와 결별이 유력하다. 콘테가 PSG로 가게 되면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실성이 없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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