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컴퓨터가 토트넘이 아스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슈퍼컴퓨터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에 승점 4가 뒤진 토트넘이 13일 아스널전에서 이긴 후 남은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 승점 71로 승점 70을 기록할 아스널에 1점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 선수들의 폼이 아스널 선수들보다 나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현재 경력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7차례 리그 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넣었다. 또,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스널전에서 매우 강한 면을 보였다.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은 비록 1-3으로 졌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홈 구장인 토트텀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득점포가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도 홈 구장에서 훨씬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한편, 슈퍼컴퓨터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의 추격을 뿌리치고 총 승점 95로 최근 5년 간 4번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현재 리버풀보다 승점 3점 앞서고 있으며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첼시는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웨스트햄은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위에 머물러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나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웨스트햄과 맨유는 각각 승점 58점으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골득실 차에서 웨스트햄이 맨유에 앞선다.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튼은 놀랍게도 사우스햄튼을 제치고 1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8위로 노리치, 왓포드와 함께 2부 리그로 강등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번리는 17위를 차지,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최종 프리미어 리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맨체스터 시티 - 95점
2위 - 리버풀 - 92점
3위 - 첼시 - 76점
4위 - 토트넘 - 71점
5위 - 아스널 - 70점
6위 - 웨스트햄 - 58점
7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58점
8위 - 울버햄튼 - 53점
9위 - 브라이튼 - 50점
10위 - 레스터 시티 - 49점
11위 - 크리스탈 팰리스 - 48점
12위 - 아스톤 빌라 - 47점
13위 - 브렌트포드 - 46점
14위 - 뉴캐슬 - 44점
15위 - 에버튼 - 42점
16위 - 사우샘프턴 - 40점
17위 - 번리 - 37점
18위 - 리즈 - 34점
19위 - 왓포드 - 24점
20위 - 노리치 시티 - 21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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