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가 10일 광주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서던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동료들과 어울려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02232380004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로써 KIA는 2021년 7월 11일 광주 kt전 이후 10개월 만에 6연승으로 16승 16패로 승패 균형을 맞추며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과 KIA 선발 임기영은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
배제성은 111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동안 KIA 타선을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고 임기영도 이에 질세라 7이닝동안 96개의 공으로 kt 타선을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kt 배제성(왼쪽)과 KIA 임기영은 나란히 무사사구로 8이닝과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02234450763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반면 KIA는 3회 1사 1루, 7회 무사 1루, 8회 2사 1루 등의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선 불발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승부는 마무리에서 갈렸다.
KIA는 8회 장현식, 9회 정해영이 등판해 완벽하게 막았으나 kt는 9회에 마무리로 나선 김재윤이 무너졌다.
KIA는 선두 류지혁이 볼넷과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맞았으나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대주자로 나선 박정우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나성범의 우전안타 대 kt 우익수 송민섭이 포구 실책을 범해 1사 1· 3루 기회를 다시 맞았고 이어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의 고의4구로 2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타석 때 kt 1루수 박병호의 결정적 실책이 나왔다.
소크라테스가 3구째 휘두른 볼이 1루수 파울플라이가 됐으나 이를 박병호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으나 판단 착오로 놓치면서 실책이 되고 만 것. 결국 기회를 다시 한번 얻은 소크라테스가 김재윤의 5구째를 우익수쪽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다.
두 팀의 확실한 마무리인 정해영은 2승째(2패8세이브), 김재윤은 2패째(8세이브)로 희비가 엇갈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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