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시즌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이해 4월 10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2015년 9월 4일 문학 삼성전에서 1000탈삼진을 달성했고 이제 1500탈삼진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7일 현재 303경기에서 1487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앞으로 13개만 더 보태면 1500탈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5경기에서 3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경기당 탈삼진은 6개에 그쳤지만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적도 있어 다음 등판 경기때는 1500탈삼진 돌파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15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는 1994시즌 선동열(해태)을 시작으로 2019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5명이 있었다. 김광현이 1500탈삼진을 달성하면 SSG 소속 선수로는(SK 포함) 첫번째가 된다.

2005년에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이해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등장해 2회초 채병용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날려 첫 루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200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6시즌 동안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세 자릿수 루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7시즌 46홈런, 11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록한 294루타다. 2018시즌 2500루타, 2020시즌 최연소 3000루타를 달성했다.
7일 현재 1942경기에서 총 1910개의 안타(2루타 347개, 3루타 9개, 홈런 405개)로 3490루타를 기록해 3500루타에 10루타를 남겨놓았다.
최정이 3500루타를 달성하게 되면 7일 기준으로 35세 2개월 9일만에 대기록을 수립하게 돼 37세 8개월 13일의 나이로 3,500루타를 기록했던 최형우(KIA)의 기록을 넘어 최연소 3500루타 달성을 하게 된다.
KBO는 김광현과 최정이 1500탈삼진과 3500루타를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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