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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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 호투에 대타 김태군 적시타와피렐라 쐐기 홈런으로 롯데 3연패 몰며 위닝시리즈 확보[삼성-롯데전]

2022-05-07 21:07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년의 호투를 바탕으로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이 7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기며 롯데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이 7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기며 롯데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뷰캐넌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대타로 나선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와 호세 피렐라의 시즌 3호 쐐기 홈런으로 4-1로 승리,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구장에서 롯데에 2124일만에 당한 스윕패에서 벗어나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15승16패로 kt 위즈를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할 승률에도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뷰캐넌은 6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1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3승째(3패)를 챙겨 승패 균형을 이루었다. 특히 뷰캐넌은 2020년 7월 19일 대구 롯데전에서 첫 패배를 당한 이후 롯데전 3연패를 벗어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삼성이 3회초 좌중간 2루타로 나간 피렐라를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홈에 불러 들여 첫 득점을 올린 뒤 4회초 공격때.


4회초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태군이 좌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4회초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태군이 좌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김헌곤의 볼넷과 이재현의 좌전안타에 이어 보내기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자 대타로 김태군을 기용했다. 5월 들어 이전까지 5경기에서 21타수 11안타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리드오프 김지찬이 갑작스런 허벅지 통증으로 타격이 어려운 탓에 기용한 대타였다.

이에 맞추 롯데 래리 서튼 감독도 선발 좌완인 김진욱을 빼고 우완 나균안으로 바꾸었다. 서로의 수 싸움이자 기싸움. 대타로 나선 김태군이 나균안의 3구째 몸쪽 143㎞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좌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정훈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학주의 우중간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8회부터 마무리로 나선 최준용이 삼성의 피렐라에게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면서 5월들어 상승세가 주춤해 지면서 이틀연속 사직구장 매진을 이루었으나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선발 김진욱도 3⅓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2패째(2승)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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