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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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안우진과의 리턴매치에서 또 웃었다. SSG- 키움에 완승으로 전날 패배 되갚아[SSG-키움전]

2022-05-07 20:30

윌머 폰트(SSG 랜더스)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의 재격돌에서 또 웃었다.

폰트가 7일 고척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벌인 안우진에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SSG 랜더스 자료사진]
폰트가 7일 고척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벌인 안우진에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SSG 랜더스 자료사진]
SS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폰트의 호투와 5회에 터진 연속 4발의 장타로 3-0으로 승리, 전날 2-9 패배를 되갚았다.

폰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QS+)로 4승째(2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2.37에서 2.00으로 낮추었다.

폰트는 초반에 불안했다.

1회말 2사 후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맞은 첫 위기에서는 박찬혁을 돌려세웠고 4
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김태진을 삼진, 전병우를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폰트는 5회부터 7회까지 큰 위기없이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반면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4회까지 완벽하게 SSG 타선을 막아냈으나 5회 들어 잇달아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1회 2사 뒤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2~4회까지 삼자범퇴를 거듭하던 안우진은 5회 1사 뒤 김강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부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최주환의 우월 3루타, 최지훈의 좌중간 3루타, 이흥련의 좌월 2루타등 4개의 장타를 잇달아 맞아 3실점하고 말았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가운데도 몰린 실투들을 SSG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공략에 성공했다.

폰트는 지난 4월 20일에 문학 키움전에서 안우진과 맞대결을 벌여 똑같이 7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7일만에 다시 만나 벌인 리턴매치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으로 2연승하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키움의 투수 안우진이 SSG 한유섬이 1루에서 아웃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의 투수 안우진이 SSG 한유섬이 1루에서 아웃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반면 안우진은 폰트와의 첫 대결에서 7이닝 4실점에 이어 이날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전날 10개의 안타를 날리며 9득점을 해 주었던 타선이 이날은 단 5안타 1볼넷 무득점에 그쳐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2번째 영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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