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가 7일 고척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벌인 안우진에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SSG 랜더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72029540406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폰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QS+)로 4승째(2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2.37에서 2.00으로 낮추었다.
폰트는 초반에 불안했다.
1회말 2사 후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맞은 첫 위기에서는 박찬혁을 돌려세웠고 4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김태진을 삼진, 전병우를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폰트는 5회부터 7회까지 큰 위기없이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반면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4회까지 완벽하게 SSG 타선을 막아냈으나 5회 들어 잇달아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1회 2사 뒤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2~4회까지 삼자범퇴를 거듭하던 안우진은 5회 1사 뒤 김강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부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최주환의 우월 3루타, 최지훈의 좌중간 3루타, 이흥련의 좌월 2루타등 4개의 장타를 잇달아 맞아 3실점하고 말았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가운데도 몰린 실투들을 SSG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공략에 성공했다.
폰트는 지난 4월 20일에 문학 키움전에서 안우진과 맞대결을 벌여 똑같이 7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7일만에 다시 만나 벌인 리턴매치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으로 2연승하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키움의 투수 안우진이 SSG 한유섬이 1루에서 아웃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72027270198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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