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얼마나 트로피에 굶주렸으면...' 토트넘 최고 그라운드 팀 선정 자축'에 팬들 '무자비한 조롱'

2022-05-07 15:17

토트넘이 시즌 최고의 그라운드 팀에 선정되자 일부 팬이 조롱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토트넘이 시즌 최고의 그라운드 팀에 선정되자 일부 팬이 조롱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토트넘 홈 구장 관리 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그라운드 팀에 선정됐다.

이 상은 매 시즌 경기장 사용 및 환경 조건을 포함한 요소를 기반으로 시즌 내내 심판과 경기 감독관들에 의해 선정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07년 이 상을 수상했다. 15년 만의 수상이었다.

이에 스타디움 관계자가 선정 사실을 알리며 스타디움 사진과 자축의 글을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자 팬들이 무자비하게 조롱했다. 심지어 토트넘 지지자들도 자조의 글을 올렸다. 얼마나 트로피가 없었으면 경기장 관리를 잘해서 받은 상을 자축하느냐는 것이었다.

특히 이 관계자가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한 것을 비아냥댄 팬들이 적지 않았다.

토트넘이 20년 이상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지난 2008년에 우승한 리그컵이 유일하다.

한 팬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주장 휴고 요리스가 해당 트위터를 높이 들고 있는 이미지를 올리며 조롱했다.

다른 팬은 "토트넘이 '경기장 컵'에서 우승했다고 씁쓸하게 언급했다.

토트넘 팬도 "누가 우리가 트로피가 없다고 하는가?"라는 자조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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