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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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공 맞아도 연패를 끊을 수만 있다면~~' KIA, 류지혁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맞는 볼로 한많은 6연패 벗어나[키움-KIA전]

2022-05-04 22:57

KIA 타이거즈 한많은 6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류지혁이 4일 광주 홈경기 키움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끝내기 승리를 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KIA 류지혁이 4일 광주 홈경기 키움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끝내기 승리를 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KIA는 4일 광주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아 키움 히어로즈에 4-3, 극적인 역전승으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회에 김도영의 좌익수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에 키움의 신인 박찬혁에세 2점홈런(6호)을 맞아 순식간에 역전이 되고 말았다. 9번타자 루키들의 타점 행진에 서로 웃고 운 셈.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KIA 선수들의 집념은 6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전 2타점 3루타로 역전을 하는 데 성공했다. 나성범의 볼넷, 최형우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소크라데트사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린 것.

키움도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김혜성과 이준영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지영의 유격수쪽 타구를 KIA 박찬호가 외야쪽으로 빠지는 것 까지는 막았으나 동점 주자가 홈에 들어오는 것 까지는 막을 수가 없었다.


결국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김선빈의 안타, 나성범, 최형우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KIA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황대인 대신 대타로 들어선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결승타로 우여곡절끝에 귀중한 1승을 안았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타수 3안타 2타점, 김선빈이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슈퍼루키 박찬혁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김혜성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찬혁은 시즌 6호 홈런으로 박병호(kt 위즈)와 함께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의 7개에 이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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