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사이트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솔직히 말해, 살라가 손흥민보다 경기를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이 살라보다 더 나은 피니셔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그의 예상 골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살라는 훨씬 더 볼 컨트롤을 잘하고 있으며, 손흥민보다 무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가능성이 더 큰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라이언 세세뇽이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을 세계 축구계의 어떤 선수와도 교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논평을 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다. 경력 최다인 19골을 넣었으며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서 살라에 3골 차로 뒤져 있지만 페널티킥을 뺀 순수한 골에서는 살라에 2골 앞섰다.
세세뇽은 리버풀의 공격수 중 손흥민이나 케인을 대체할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풋볼런던의 질문에 “우리 팀에 있는 두 명의 선수는 세계 정상급이며 누구와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세뇽은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에서 득점하는 것이 팀의 임무를 더 쉽게 하고 있다며 “둘이 함께 플레이한 이후로 그들의 조합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지난 6~7년 동안 일관되게 그들은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해왔다. 통계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세뇽은 “100% 손흥민은 과소 평가되고 있다. 매 시즌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데도 그가 과소 평가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아마도 그가 너무 착하고, 오만하지도 않고, 그냥 누구에게나 다정한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은 케인에 대해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그는 모든 경기에서 23골 9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케인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그를 누구와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케인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지만, 손흥민은 살라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살라와 누가 더 나은지 ‘진검 승부’를 벌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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