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단 엠블럼[NC 구단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32243030520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3연전을 앞두고 NC 코치 두 명이 3일 새벽 대구 시내 한 술집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코치가 B 코치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A 코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얻어맞은 B 코치는 치료를 위해 병원 신세를 졌다는 것이다.
KBO 사무국은 즉각 NC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다. 경위서를 검토해 상벌위원회를 곧바로 열 예정이다.
NC 구단 고위 관계자는 "구단도 모그룹도 할 말을 잃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일로 팬과 야구계에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판을 벌였다가 KBO와 NC 구단의 출전 정지 징계를 차례로 거친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세 선수가 4일 1군 엔트리 등록을 앞둔 상황에서 느닷없이 코치 음주 파문이 터져 NC 구단은 비상 상황이 됐다.
NC 고위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워낙 명백한 사건"이라며 "조만간 관련자 징계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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