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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도 손흥민이 마네보다 낫다고 한다" ESPN 히슬롭 "손흥민은 저평가되지 않아.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선수"

2022-05-02 11:30

손흥민
손흥민
영국 ESPN의 축구 해설위원인 샤카 히슬롭이 손흥민(토트넘)의 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웨스트햄 등 잉글랜드 프로 축구 클럽 출신인 히슬롭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 대 레스터의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에서 후반전 34분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의 두번째 골에 대해 말을 잇지 못하면서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도 손흥민이 리버풀의 마네보다 낫다고 말한다"며 손흥민이 EPL 최고의 레프트윙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저평가되고 있는 선수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있는 선수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인 데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어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손흥민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히슬롭은 특히 손흥민의 태도에 탄복했다. 항상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로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코너킥을 정확하게 차 케인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으며, 후반전에서는 직접 2골을 넣었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19골을 기록, 득점 부문 1위 모 살라(리버풀)에 3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뒤집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이들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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