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스탁이 SSG의 폰트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두산 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11715550895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스탁이 선발로 나선 두산은 1일 문학 원정경기에서 폰트를 1회부터 공략하기 시작해 SSG에 9-0으로 완승, 3연패를 벗었다.
스탁은 지난해 MVP인 아리엘 미란다가 없는 가운데 에이스 역할을 하며 5경기에서 3연승에더 평균자책점은 2.01로 두산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폰트는 지난달 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9이닝 퍼펙트 피칭'을 하는 압도적 위력으로 SSG의 선두 독주에 힘을 보탠 에이스. 같은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확실한 승리의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날 결과는 기대와 달리 초반에 승부가 갈리면서 쉽게 끝났다.
두산은 1회초부터 폰트를 강하게 밀어부쳤다.
1사 후 안권수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안타로 잡은 1, 2루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과감한 더블스틸로 1점을 더 보태 SSG 폰트의 마인드를 흔들었다.
2회초에는 조수행의 1점홈런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4-0까지 벌렸다. 주로 대주자로 나서 빠른 볼로 내야 수비를 흔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조수행이었지만 이날은 9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폰트로부터 좌월 홈런까지 날렸다. 개인통산 445경기만에 나온 3호 홈런.
두산은 이에 그치지 않고 5회에 안권수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결국 폰트는 두산의 파상공세에 밀려 5이닝 7피안타 5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전날 3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던 페르난데스가 하룻만에 반전, 쐐기 2점 홈런 등 3안타를 날렸다.[두산 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11717100831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두산은 전날 3개의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던 페르난데스는 9회에 쐐기 2점홈런을 날리는 등 안권수와 함께 3안타씩을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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