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좌완 오원석이 30일 문학 홈경기에서 두산을 맞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다.[SSG 랜더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302056210411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SSG는 30일 문학 홈경기에서 1회말 얻은 2점을 선발 오원석을 비롯해 6회부터 가동된 불펜들이 끝까지 지켜내 두산에 2-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2회끝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8-7, 1점차 승리를 했던 SSG는 이로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2연승과 함께 19승5패1무로 2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2위 롯데 자이언츠(14승9패)에 4.5경기차 앞선 1위.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이날 kt 위즈의 5할 승률 복귀를 저지한 키움 히어로즈에 4위 자리를 물려주고 시즌 첫 5위로 밀려났다.
승부는 1회 한차례 공방으로 갈렸다.
두산은 1회초 리드오프 김인태의 볼넷에 이어 강승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잡았다.
곧바로 SSG가 반격에 나섰다.
![SSG의 한유섬이 30일 두산전에서 1회말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을 20승 문턱으로 이끌었다.[SSG 랜더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302059210439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후 두산과 SSG는 공방을 벌였으나 어느 팀도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특히 두산은 사사구 8개를 얻어냈지만 결정적인 기회서 평소와 달리 타선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산의 3번타자로 나선 호세 페르난데스는 1회초 무사 1, 2루와 3회초 1사 1루, 5회초 1사 만루에서 모두 병살타 3개로 찬물을 끼얹었다. 병살타 3개는 역대 8번째 개인 한 경기 병살타 타이기록.
SSG는 좌완 선발 오원석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6회부터 박민호(⅓이닝)가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고효준(1⅔이닝)-서진용(1이닝)-김택형(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택형은 10세이브째.
두산 선발 곽빈은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3패째(1승)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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