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은 콘테를 법정에 세워야" 웬햄 "PSG와 접촉했다면 계약 위반"...콘테 '자기 제안' 일파만파

2022-04-27 04:46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PSG행 가능성에 대한 엇갈린 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콘테의 '자기 제안'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이 콘테를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26일(한국시간) "콘테가 PSG에 '자신을 제안'했다면 토트넘은 그를 법정에 데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최근 콘테가 PSG에 2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이 실제로 그런 제의를 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콘테는 이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다만, 주위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며 콘테를 의심하고 있다.

콘테는 전에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이적 딜을 맹렬히 비판한 적이 있다. 이 일로 레비 회장이 진노했다.

웬햄은 "만약 콘테가 '자기 제안'을 했다면, 그런 행위는 계약 위반이 될 수 있다. 그는 영국 계약법에 따라야 한다. 따라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이 민사 법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그가 토트넘에 머물기를 원한다. 나는 그가 여름에 파비오 파라티치와 함께 무엇을 하는지 보고 싶다"며 "이 일이 법원에서 끝나서는 안되지만 그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콘테가 계약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텔레그램 등 영국 매체들은 콘테가 그런 제의를 한 적이 없다며 르파리지앵의 보도를 반박했다.

콘테는 지난해 11월부터 토트넘의 감독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총 31경기 중 17경기에서 승리했다.

콘테가 '자기 제안' 보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콘테는 현재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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