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브라이튼전 패배 치명적’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진출 ‘난망’...일정상 아스널에 불리

2022-04-24 08:35

손흥민이 브렌트포드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이 브렌트포드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난망’이다.

1주 전만 해도 토트넘이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아스톤빌라전에서의 4-0 대승에 취해 휴가를 가능 등 정신적 해이로,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데 이어 24일의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4위 자리를 아스널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아스널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나티드를 거푸 꺾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앞으로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일정상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유리하다. 토트넘을 제외하고는 상대가 모두 중하위권에 있는 팀들이다. 웨스트햄은 7위이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16위, 뉴캐슬은 9위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17위 에버튼과 갖는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에 이어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1, 2위를 다투고 있는 리버풀과 격돌한다. 이어 아스널과 경기를 가진 후 18위 번리와 대결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20위 노리치시티와 치르게 된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아스널이 한 경기도 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5월 13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토토넘은 일단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 전에 토트넘은 강적 리버풀을 만난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좌절된다.

토트넘이 리그 4위를 하지 못할 경우, 브라이튼전 패배를 두고두고 후회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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