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봉이라는 메이저리그 심판은 따라서 가능한 실수를 적게 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구심 제프 넬슨은 무려 27차례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잘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이날은 구심 넬슨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며 “심판 스코어카드에 따르면, 넬슨은 무려 27차례나 스트라이크 판정을 놓쳤다”고 전했다.
문제는, 넬슨이 오클랜드 투수들보다 토론토 투수들에게 더 불리한 판정을 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참다못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도중 넬슨 구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다만, 이날 류현진의 제구력은 너무 좋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는 오클랜드에 5=7로 패했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4-3 승리를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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