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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손흥민도 침묵한 알리의 씁쓸한 26번째 생일...유명 마약 밀매상 아들이 축하

2022-04-12 04:17

델레 알리 [에버튼 트워터 사진 캡처]
델레 알리 [에버튼 트워터 사진 캡처]
델레 알리(에버튼)가 11일(현지시간) 26번째 생일을 맞았다.

평소 같으면, 엄청난 양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겠지만, 올 생일은 조용하게 지나갔다.

에버튼이 클럽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생일을 비아냥댄 댓글이 더 많았다. 그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적 감정을 반영한 글들이었다. 어떤 팬은 HBD(Happy Birth Day) 대신 다른 버전의 HBD(Happy Bench Day)로 알리를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은 이날 알리가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축하 사진들 중에는 마약 밀매상이자 키나한의 핵심 동료 아들인 리 번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번은 마피아 보스 다니엘 키나한의 핵심 동료인 키나한 카르텔 회원 리암 번의 아들이라고 더선은 설명했다. 번은 알ㅈ리를 '델 보이'라고 불렀다.

토트넘 시절 절친으로 지냈던 손흥민의 축하 메시지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다만, 공개적이 아닌 개인적으로 알리의 생일을 축하했을 수는 있다.

한편, 존 워낙은 에버튼에서도 좀처럼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알리에게는 에버튼보다 리버풀이나 맨체스터시티가 더 적합한 클럽이라고 주장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전했다.

워낙은 "알리는 에버튼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없으며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알리를 완벽한 선수로 되돌릴 수 있는 이상적인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에버튼은 알리에게 공을 줄 만큼 충분히 강하거나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버튼 선수들이 엉뚱한 지역에서 알리에게 공을 패스한다는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이나 맨시티 선수들은 그렇게 패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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