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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토트넘에 가자 마!” 레드냅 “브렌트포드에서 새 장을 열어야”

2022-04-07 03:58

크리스티안 에릭센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미 레드냅이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일으킬 만한 칼럼을 썼다.

레드맵은 최근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드냅의 이 주장은 에릭센이 토트넘과 재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브렌트포드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한 후 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은 “에릭센이 토트넘의 미드필드에서 일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의 정상을 향해 토트넘을 발전시킬 만큼 충분히 재능이 있다”며 “하지만, 그가 브렌트포드에 머물기를 바란다. 그는 멋진 클럽과 함께 새로운 챕터를 쓰고 있다. 그가 이 축구 동화를 계속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레드냅은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집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에릭센이 2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에릭센은 살아남았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프로 축구로 돌아왔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계속되는 것을 보고 싶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다. 에릭센은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될 때 자신의 클럽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는 브렌트포드에서 행복해 보이며 그곳에서 그가 번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발끈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2012년에 그의 아버지를 감독직에서 해임시킨 토트넘이 에릭센을 영입하는 데 찬성하지 않는 것은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에릭센은 여름에 토트넘에 복귀해 클럽이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그는 해리 케인에 의존하기보다 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가 될 것이다”라며 에릭센의 복귀를 환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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