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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없는 토트넘은 엔진 없는 페라리”...폴 머슨 “토트넘은 케인 '원맨 팀'”

2022-04-06 05:06

해리 케인
해리 케인

전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토트넘은 해리 케인 ‘원맨팀’이라고 주장했다.

머슨은 최근 스카이 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페라리를 가질 수는 있지만, 차에 엔진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케인은 올라운드 패키지이고 이것이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포워드인 이유다”라고 말했다.

머슨은 “토트넘은 현재 유력한 리그 4위 후보다. 케인이 그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그들을 이길 팀이 없다”며 “나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를 산산조각내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가 웨스트햄을 산산조각내는 것을 보았고, 그가 뉴캐슬을 산산조각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케인을 팀에서 빼면 토트넘은 4위를 할 수 없다”며 “간단하다. 그가 번리전에 나타나지 않으면 토트넘은 흠씬 두들겨 맞는다. 토트넘은 케인 ‘1인 팀’이다. 무례한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머슨은 아스널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것이 그들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날은 괜찮은 팀이다. 그들은 좋은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경기력은 너무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어떤 날은 10점 만점에 9점이고, 다음 주에는 10점 만점에 4점이다”라고 지적했다.

머슨은 “아스널은 토트넘과 원정 경기를 해야 한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불리하다”고 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앞으로 첼시, 맨테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5월 13일 운명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와 대결하고, 아스날은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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