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K네이션은 2일(한국시간) 2020 카타르 월드컵 H조 4개 팀 전력을 분석하면서 한국의 1위 가능성은 4개 팀 중 3위로 예상했다. 1위는 포르투갈이고 2위는 우루과이, 4위는 가나였다. FIFA 랭킹 순이었다. 포르투갈이 8위로 가장 높고, 우으르과이가 13위, 한국이 29위, 가나는 60위다.
한국은 11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우루과이와 1차전을 갖는다.
우루과이와는 역대 8번 맞붙어 1승1무6패로 절대 열세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한 바 있다. 수아레스, 디에고 고딘, 페르난도 무슬레라는 2010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들이다. 또 에딘손 카바니도 버티고 있다.
2차전은 나흘 뒤인 11월 28일 가나와 격돌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역대 6전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가나는 나이지리아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2006년과 2010년에 미국을 꺾었으나 2014 월드컵에서는 1-2로 미국에 패했다. 토마스 파티와 조던 아이유를 조심해야 한다.
3차전은 12월 2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만났던 포르투갈과의 대결이다. 역대 전적은 1승이다. 2002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박지성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 나오는 포르투갈은 20년 전 팀이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너 페르단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티고 있다.
이번 월드컵이 호날두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그는 사력을 다해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서는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한다. 가나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포르투갈 역시 승리하면 좋겠지만, 비기는 전력도 괜찮아 보인다. 1승 2무 승점 5점이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승 1무 1패면 상황이 좀 복잡해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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