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크는 끝났다. 케인은 토트넘 떠나라"(아그본라허)

2022-03-15 22:06

해리 케인
해리 케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의 토트넘 엑시트를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15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에서 "이제 조크는 그만 하라.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는 틀렸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맨져스터시티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라면 100%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결코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맨시티행을 원했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토트넘에 잔류했다.

케인은 그러나 앞으로도 토트넘에서 뛰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감독 밑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클럽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을 때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 가장 힘든 부분이지만 확실히 나는 발전하고 있다. 콘테 감독 밑에서 팀도 발전하고 있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더 나아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했다.

케인은 또 "우리는 트로피를 위해 2~3년 동안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우리는 콘테 감독과 함께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문화와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것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는 없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는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하면, 케인은 콘테 감독이 있는 한 토트넘에 계속 잔류하겠다는 의중을 피력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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