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도 야무진 랑닉 감독 "호날두, 또 해트트릭 부탁해!"

2022-03-15 12: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오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도 해트트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 자신이 어떤 프로 선수인지, 어떤 수준에서 뛸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그는 여전히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우리를 위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회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는 항상 자신을 많이 돌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가 3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전에서 그의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랑닉 감독의 야무진 꿈에 불과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트넘과는 다른 팀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4워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비록 홈에서 맨유와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토트넘과 같이 수비가 허술하지 않다.

사실, 토트넘전에서 호날두가 3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토트넘의 빈약한 수비라인 때문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0-1에서 동점골을 넣고 곧바로 실점한 것은 정신력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경기력은 최근 과거에 비해 확연히 저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침 기복 심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했을 뿐이다.

맨유는 16일 홈구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갖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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