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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맥그리거, 첼시 구단주?..."살펴보겠다" 밝혀

2022-03-03 06:41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프리미어리그 첼시 클럽 구매에 관심을 나타냈다.

맥그리거는 3일(한국시간) 첼시 매각 소식을 접한뒤 자신의 트위터에 "첼시 구매를 살펴보겠다"고 적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에 "맥그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지만,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첼시 구매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운동선수다.

당시 맥그리거는 1억8천만달러(2천38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주업인 격투기로 얻은 수입은 2천200만달러에 그쳤으나 대부분 수입이 옥타곤 밖에서 나왔다.

맥그리거는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브래드 '프로퍼 트웰브'를 비롯해 판타지 스포츠 사이트인 '드래프트킹', 비디오게임 '디스토피아: 컨테스트 오브 히어로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츠 오브 파이트' 등으로 1억5천800만달러의 수입을 챙겼으며 지금도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한편,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나는 항상 클럽의 최대 이익을 염두에 두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3년 첼시를 구매한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재단을 설립, 클럽 매각으로 남은 순수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아브라모비치의 순자산은 포브스 추정 133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첼시 구단의 관리를 구단 재단에 넘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아브라모비치가 자산동결 등 제재가 두려워 영국 내 자산을 황급히 처분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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