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현대차, 신태용 인니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스타리아 후원

2022-03-02 22:26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를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두 번째) 감독.[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를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두 번째) 감독.[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와 스타리아 차량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법인장 하성종)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차량 후원식과 전달식이 열렸다.

2019년 12월 부임한 신 감독은 지난해 말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현지에서 '축구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신 감독은 '2020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 팬 투표에서 53.2%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나온 신 감독은 "인니 시장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위상이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처럼 현대차가 일본 브랜드의 격전지인 이곳에서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는 신 감독이 이동할 때 사용하고, 스타리아 7인승 모델은 코치진이 이용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현지 시장에서 지난해 초부터 선보였으며 4개월 이상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우수한 성적과 함께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다"며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9년 말 인니 현지 공장 건설 투자에 나섰고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첫 생산 모델인 소형 SUV 크레타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도 준비 중이다.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