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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 “랑닉, 호날두에 대한 인내심 바닥”...맨유, 23세 오시멘 영입 추진

2022-02-28 23:4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극심한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첫 20경기에서 14골을 넣었지만, 올해는 10경기 중 1골을 기록했다. 2월에 28차례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다른 어떤 프리미어 리그 선수보다 더 많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에 랄프 랑닉 감독의 인내심이 폭발했다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2월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랑닉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호날두의 다음 시즌 맨유 공격 주도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호날두 뿐 아니라 다른 스트라이커들의 득점력 부재로 고민하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는 사타구니 문제로 지난 5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 2득점에 그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4개월 반 동안 5골을 기록했다.

7월부터 맨유에서 2년 간의 컨설턴트 역할을 시작할 예정인 랑닉은 이미 맨유가 여름에 젊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되며 맨유는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발렌타인데이에 35세가 된 카바니는 이번 시즌 맨유의 37경기 중 22경기를 결장했으며 6월 계약이 만료되면 떠날 것이 확실하다.


이에 이탈리아 저널리스트이자 나폴리 전문가인 베네라토는 맨유가 나이지리아 출신 빅토르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 소속인 오시멘의 현재 이적 가치는 약 8,300만 파운드의 가치를 갖고 있으며, 오심헨은 “올 여름 떠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17경기에 출전, 7골을 넣었다.

한편, 프랑스 월드컵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프랑크 르뵈프는 호날두를 향해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르뵈프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호날두는 자신의 남은 커리어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할 때다”라며 “나는 호날두를 보고 동정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수년 동안 정상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평범한 선수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오랫동안 뛰어난 선수였다”며 “나는 그가 예전보다 못한 폼으로 2, 3년을 더 뛰는 것보다 정상에서 그의 경력을 포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박수 칠 때 정상에서 내려오라는 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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