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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A컵 우승 위해 고통 겪을 준비 돼 있어"..."케인 묘사할 단어 없어"

2022-02-28 22:58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흥민(손흥민)이 FA컵 우승 위해 ‘고통’ 겪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FA컵 우승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일 2부리그 팀인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우승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나는 팀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클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나는 그것이 많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트로피를 얻기 위해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매 경기 고생할 각오가 돼 있다.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최근 2차례 결승전에 올랐으나 분루를 삼켰다. 2019년 힘들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0-2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감독직을 사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감독이 있다. 그는 열정을 가져오고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온다. 우리 모두는 그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이것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하다. 그는 매우 열정적이다. 그는 이기고 싶어하고, 우리가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것을 개선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다가오는 게임에 대해서도 그만큼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짝 해리 케인에 대해서 손흥민은 “그를 묘사할 단어가 없다”고 했다.

그는 “케인은 훌륭한 선수다.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와 오랫동안 함께 플레이했지만 여전히 그를 보고 ‘와! 믿을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와 매일 같이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함께 뛴다는 게 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케인은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싶어한다. 이것이 그의 능력이고, 보기에 좋다. 그는 10번, 9번을 다 뛸 수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그는 할 수 있다. 이런 스트라이커를 갖는 것은 거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의 목표와 큰 일에 여전히 굶주려 있다. 우리도 그를 돕고, 그를 위해 일하고, 그를 위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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