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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독일 실내육상 60m 6초73…유럽 훈련 목표는 6초63

2022-02-21 14:19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 남자 60m에서 6초73에 레이스를 마쳤다.

단기 목표인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60m 참가 기준기록 6초63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21일(한국시간) 뒤셀도르프 실내육상대회 60m 예선 1조에서 6초73으로 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6초63에 도전할 기회 한 번을 잃어 더 아쉬웠다.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은 올해 1월 9일 유럽으로 떠났다. 귀국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의 단기 목표는 3월 19∼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다.

3월 7일까지 실내 육상 60m 6초63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김국영에게는 2주의 시간이 남았다.

김국영의 2022시즌 최종 목표는 100m 9초대 진입이다.

김국영은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와 아시안게임(9월 중국 항저우)이 열린다. 내가 100m 9초대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익숙한 방법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또 '10초1, 10초2대 기록'만 세우고 끝날 것 같았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유럽에서 2022시즌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국영은 올해 6월 26일까지 10초05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한다. 10초05에 도달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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